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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김봄 개인전 'Strange Scenery'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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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 The Lara Gallery
[Strange Scenery]
"공간에 대한 자리매김"
그림 지도에는 단순한 물리적 위치나 환경을 넘어서, 주관적인 감정이 깊이 개입되는 의미 깊은 자리들이 포진해 있다. 김봄의 작품에는 이러한 지각과 기억들이 표시되곤 한다. 자리를 '특별히 지정함으로서 기어고디고, 기억을 일으키며 기억 속에서 영속화되는 것'(조너스 스미스)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10여년 전부터 그려온 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작업과 지도 내부를 여행한 결과물을 담았다. 작가가 전공한 동양화나 소재로 삼은 고지도 등은 여러 시점이 담겨 있고, 거시적인 시공간과 풍경내부로 침투하여 여러 장소들과 만난 경험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런한 복합적인 풍경에는 보이는 것과 아는 것, 중요한 상징 등이 한데 녹아있다.
- 이선영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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