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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영
1944~
재생재료인 종이. 그 중에서 고서, 한지 등을 활용한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인간회복이라는 생태학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전광영 화백 의 작품을 갤러리 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광영화백 의 대표작인 'Aggregation(집합)'시리즈는 한지로 섬세하고 싸고 묶은 삼각형 오브제를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인 후 한 화면에 빼곡히 모아 하나의 집합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유년시절 한약방에서 본 천장에 매달린 종이 약봉지,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한국 사회 속 개인과 집단의 경험의 역사적 사실, 무수한 시공간 속 해체된 이야기를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합'하여 현대적 예술 맥락에서 총체적 아름다움을 구현해낸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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